A PHP Error was encountered

Severity: Notice

Messag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LANGUAGE

Filename: libraries/user_agent_parser.php

Line Number: 226

A PHP Error was encountered

Severity: Notice

Messag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LANGUAGE

Filename: libraries/user_agent_parser.php

Line Number: 226

알림마당 > 뉴스레터 - 독일 제조업의 위기 - PMI 지수 최저

알림마당 행복 경제의 새바람
경북 프라이드 기업

독일 제조업의 위기 - PMI 지수 최저

10.jpg

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이지용(독일) 

 

 

자동화가 이루어진 자동차 공장 

(출처: dpa)

 

 

독일 경제의 위기 상황은 작년부터 매우 심각하게 논의되어 왔다. 이번에 발표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그 심각성이 더욱 명확해진다. 8월 1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독일의 7월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2를 기록했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출처: HCOB, S&P Global)

 

 

PMI 지수란?

 

PMI 지수는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 Index)의 약자로, 경제 활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활동을 측정하는 두 가지 지수로 나뉘며, 특히 제조업 PMI는 해당 국가의 제조업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이 지수는 제조업의 경제 활동이 확장 중인지 축소 중인지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50을 기준점으로 한다. PMI 지수가 50을 초과하면 제조업이 확장되고 있음을, 50 미만이면 축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PMI 지수는 경제 분석가, 투자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제의 전반적인 추세와 제조업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지수는 경제 정책 결정이나 투자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우리나라 경제보다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PMI 지수는 다음의 다섯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1. 신규 주문: 제조업체가 받은 새로운 주문의 양을 나타낸다.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경제 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2. 생산량: 제조업체가 얼마나 많은 제품을 생산했는지를 나타낸다. 생산량이 늘어나면 기업이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징후다.

 

3. 고용 상태: 제조업에서의 고용 변화를 나타내며, 새로운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혹은 감원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용 증가가 이루어지면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감원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4. 공급업체 배송 시간: 공급업체로부터 원재료를 받는 데 필요한 시간을 측정한다. 배송 시간이 길어지면 공급 체인에 문제가 있거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제조업체의 운영 효율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5. 재고 수준: 제조업체의 재고 상태를 나타낸다. 재고 수준이 적절하면 수요를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재고가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생산 계획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독일의 PMI 지수는 S&P 글로벌에서 조사하며,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이 스폰서로 참여하여 HCOB PMI 지수로 명명되었다. HCOB는 독일뿐 아니라 유로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제조 및 서비스 PMI 지수도 후원하고 있어, 이들 나라의 PMI 지수에도 HCOB의 이름이 붙어 발표되고 있다.

 

 

제조업 PMI에 따른 독일과 유럽의 경제 상황

 

이번에 발표된 7월 HCOB 제조업 PMI 지수는 43.2를 기록하며, 전월치(43.5)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42.6보다는 높은 수치였다. 독일 제조업 PMI의 추세를 보면, 6월 제조업 PMI는 43.5, 5월은 45.4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5월 제조업 PMI는 4월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비록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지만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HCOB는 독일 PMI의 개선이 신규 주문의 증가에서 비롯되었으며, 독일 제조업 제품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수요가 회복되어 수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5월에는 유로존 전역에서 생산이 안정되었으며, 유로존 제조업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동안의 생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6월과 7월의 독일 제조업 PMI가 계속 하락하면서, HCOB는 독일 제조업 생산이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인력 감축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문 수량이 감소하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으며, 주문은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들어 2022년 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제조업의 회복세는 가을이 되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유로존 제조업 PMI는 45.8을 기록하며, 6월의 유로존 PMI 지수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독일 제조업 PMI와 마찬가지로 유로존의 제조업 PMI도 기준선인 50 이하를 밑돌며 위축세를 이어갔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가 있었으나, 최근 발표된 PMI 지수로 인해 이러한 기대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HCOB는 밝혔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유로존은 수개월 동안 지속된 생산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6월에 나타난 의구심은 7월 생산 감소의 가속화로 더욱 강해지고 있다.

 

2024년 독일의 경제 위기는 이미 예상되었다. 2024년 초 독일의 5대 경제 연구소인 킬 세계경제연구소(IfW), 독일경제연구소(DIW), ifo 경제연구소, 할레 라이프니츠 경제연구소(IWH), 라이프니츠 경제연구소(RWI)가 발표한 독일 및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독일의 2024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023년 3분기에 예상한 1.3%에서 0.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 경제 전망치의 하향 조정은 경제적, 구조적 요인으로 인한 경기 부진과 성장 모멘텀 약화 등으로 설명하였다.

 

 

 

독일 GDP 추이 

(출처: 독일 연방 통계청)

 

 

독일의 GDP 성장률은 2024년 2분기에 0.1% 하락했다. 반면, 유로존의 GDP는 올해 2분기에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독일 경제는 2분기에 0.1%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0.4% 역성장을 보였던 독일 경제는 올해 1분기에 0.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2분기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독일뿐만 아니라 라트비아, 스웨덴, 헝가리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경기침체의 원인

 

독일 경기 침체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크게는 공급 요인, 수요 요인, 정책 및 구조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1. 공급 요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제조업 생산 및 운송 비용이 증가했다.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축소되면서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2022년 9월, 주간 평균 천연가스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276.75유로, 도매 전력 가격은 601.78유로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쟁 전 2021년 초 천연가스 최저 가격인 MWh당 31.97유로, 도매 전력 최저 가격인 17.35유로에 비해 엄청난 상승폭을 보였다. 2022년 겨울 이후 에너지 가격이 다소 안정되었으나, 러시아산 저렴한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가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에너지 가격이 유지되었다. 이러한 높은 에너지 가격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생산 비용뿐만 아니라, 운송 및 물류 비용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 전체에 부담을 주었다.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인력 부족이 기업의 생산 비용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요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노동시장 경색 문제로,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해고, 조기 은퇴, 병가 등의 이유로 취업 인구가 소했으며, 회복 국면에서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 임금 하락, 롱코비드(후유증)로 인한 업무 복귀 지연 등으로 노동 공급이 노동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독일의 고용 규모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불황 속에서도 실업률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동시장 경색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 2분기 독일의 공석률(job vacancy rate)은 4.1%로, EU 평균(2.7%)보다 높으며, 프랑스(2.3%), 이탈리아(2.4%), 스페인(0.9%) 등 주요국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이다. 공석률은 기업의 구인 수요 중 아직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의 비중을 의미한다. 특히 숙련 인력 부족은 독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독일 기업 중 43%가 숙련 인력 부족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업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생산가능 인구는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노동 공급 부족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2. 수요 요인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기업 및 가계의 수요를 둔화시켰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14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0.5%에서 4.0%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기준금리가 3.75%로 약간 낮아졌지만, 당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 및 가계의 대출 감소, 투자 저하, 금융 비용 증가, 자산 가격 하락 등이 발생했다.

 

 

 

2010년 ~ 2023년 독일의 대중국 수출 및 수입

(출처: 독일 연방 통계청)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대중국 무역 적자가 증가하면서 경기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독일의 제4위 수출 대상국이자 제1위 수입 대상국으로, 수입과 수출을 합한 전체 교역액에서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크게 늘어 2022년 10월 대중국 무역 적자가 90억 유로를 넘었으나, 2023년 들어 47억 유로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상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출액은 꾸준히 감소해 경제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중국 수출액은 2022년 3월 100억 유로를 넘었으나, 2023년 8월에는 82억 유로까지 감소했다. 독일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2000년 이후 줄곧 적자였으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EU와 중국 간의 무역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3. 정책 및 구조적 요인

독일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재설정으로 인해 재정 확대의 여력이 부족해지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수단 시행에 한계가 발생했다. 2023년부터 독일 연방정부는 재정수지건전화법(Schuldenbremse)을 재가동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하원이 부채 상한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나, 2023년부터 이를 재가동하여 2026년까지 연방 재정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재정수지건전화법은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0.35% 이내로 제한하며, 주정부의 부채를 허용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안 린트너 연방 재무장관은 ECB의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수지건전화법을 재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이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동시 사용이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독일 경제는 ICT 분야에서의 낮은 경쟁력, 에너지 전환 비용, 정치적 불안정 등 구조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경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반도체, 전기차, 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 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World Digital Competitiveness Ranking)에서 독일은 23위에 머물렀으며, 이는 미국(1위), 네덜란드(2위), 덴마크(4위), 스위스(5위), 한국(6위), 캐나다(11위)와 비교해 낮은 순위다. 세계경제포럼의 국제 경쟁력 지수(Global Competitiveness Index)에서 독일은 종합 7위를 기록했으나, ICT 분야의 경쟁력은 36위에 그쳤다. 또한 2023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독일 기업인 폭스바겐(8%), BMW(4%), 메르세데스-벤츠(3%)의 점유율은 테슬라(미국, 13%)와 BYD(중국, 18%)에 비해 낮으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친환경 경제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축소와 원자력 발전 중단 등으로 인해 당분간 전력 공급 감소 및 에너지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 독일은 2023년 4월 원자력 발전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전력 생산의 6%(2022년 기준)를 차지하던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사라지면서 갈탄 등 화석 연료의 비중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독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44%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나, 원전이 완전히 중단된 상황에서 화석 연료를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제조업 및 경제 전망 

 

독일 제조업과 경제는 확실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독일을 '유럽의 병자'로 표현하기도 한다. 현재 독일 경제는 수출 중심, 제조업 중심, 자동차 산업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모델이 점점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독일 제조업은 전체 산업에서 부가가치 비중이 19%로, 미국의 11%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높다. 이러한 강력한 제조업은 수십 년 동안 독일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했으나, 최근 높은 에너지 가격과 탈탄소화 경제로의 전환 요구는 서비스업 중심 국가들에 비해 독일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독일의 디지털 플랫폼 부재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에 따르면, 미국은 디지털 플랫폼 글로벌 시장에서 약 80%, 중국은 17%를 차지하는 반면, 유럽은 겨우 2%에 불과하다.

 

독일 제조업의 상징인 자동차 산업은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독일의 자동차 생산은 2017년 정점을 찍은 후, 현재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고, 특히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급증한 결과다.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에 너무 오랫동안 의존해왔고, 디지털 서비스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했다.

 

결국 독일 경제 모델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 단순한 규제 완화와 세금 삭감이 아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독일 제조업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며, 부채를 감수하더라도 공공투자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