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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마당 > 뉴스레터 - 우즈베키스탄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 농업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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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 농업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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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김대한(우즈베키스탄)  

 

 

농업은 우즈베키스탄 GDP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며, 전체 고용 인구 중 농업종사자가 26%에 달하는 국가의 핵심 분야이다. 관개에 필요한 물은 주로 강과 계곡을 통해 공급되며, 경작 가능한 토지는 국토의 10%에 해당하는 약 450만 헥타르에 달한다. 목초지는 전체 국토 면적의 약 50%를 차지하여 양 사육에 적합하다.

 

2010년대까지는 면화와 곡물과 같은 부가가치가 낮은 작물이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생산품이었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에 생산 할당량과 가격 통제가 철폐되면서 고부가가치 농산물인 과일과 채소 재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정부는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문 자유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2년 세계 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반영하여 2022년 6월 1일부터 곡물 구매 및 판매를 시장 가격으로 전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분야에서 전 세계 생산량 6위, 수출량 2위를 기록하는 등 면화 생산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나라였다. 하지만 식량 자원의 안정화와 단일작물 재배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면 생산량을 줄이고 곡물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면 재배지는 1990년 190만 헥타르에서 2006년 140만 헥타르로 감소했으며, 곡물 재배 면적은 100만 헥타르에서 160만 헥타르로 증가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수박, 멜론, 토마토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에 집중하며, CIS 지역에서 중요한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채소 및 과일

(출처: Embassy of Uzbekistan, Specialty Produce)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생산 농산물

 

• 밀 540만 톤;

 

• 감자 290만 톤;

 

• 면화 220만 톤(세계 8위의 생산국);

 

• 토마토 220만 톤(세계 14위 생산국);

 

• 당근 210만 톤(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생산국);

 

• 수박 180만 톤(세계 8위의 생산국);

 

• 포도 150만 톤(세계 15위 생산국);

 

• 양파 140만 톤(세계 15위 생산국);

 

• 사과 110만 톤(세계 14위의 생산국);

 

• 오이 857,000톤(세계 7위 생산국);

 

• 양배추 743,000톤;

 

• 살구 493,000톤(터키 다음으로 세계 2위 생산국);

 

• 옥수수 413,000톤;

 

• 마늘 254,000톤;

 

• 쌀 221,000톤;

 

• 체리 172,000톤;

 

• 복숭아 161,000톤;

 

• 자두 134,000톤(세계 17위 생산국);

 

우즈벡 정부는 첨단 기술 적용 및 디지털화를 통해 2026년까지 농가 소득을 최소 2배 늘리고 연간 5% 이상의 농업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까지 농산물 수출은 우즈베키스탄의 대외 수익 중 8.3%를 기여했지만,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량 증대를 위해, 우즈벡 정부는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및 주변국들과 함께 Agroexpress 물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groexpress는 4~7일 이내에 냉장 컨테이너 열차로 농식품을 운반하는 사업으로, 주변국과의 농식품 무역을 촉진하고, 우즈벡의 신선한 농산품이 주변국가의 식탁에 빠르게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수출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 및 포장 능력 개발, 통합 클러스터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농업의 디지털화, 토지의 비옥도 증진, 현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대출 및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전국에 설립될 농업지식혁신센터는 토양 상태 개선, 식물 병 퇴치, 종자 선별 등 100가지 이상의 농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사막형 기후의 우즈벡은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존 인프라의 현대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299개의 펌프장 현대화에 8억 2,6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물 절약 기술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6년까지 최소 70억 입방미터의 물 절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의 식량 안보 강화와 수출량 증대를 위해 농가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데, 시설농업(원예농업) 농가를 대상으로 대출 및 보조금을 확대하였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00,000헥타르의 면화 및 곡물 토지를 소규모 농가에 10년간 임대하고 1억 달러의 대출금을 할당했다.

 

 

농업시장 규모, 백만 USD

 

 

축산업은 우즈벡 정부의 주요 사업 분야 중 하나이다. 최근 30년 동안 가축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에 비해 생산성이 낮아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생산량은 국내 소비량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며, 2035년까지 우유와 육류 생산량은 각각 국내 수요의 59%와 52%만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료 부족과 농민들의 가축 사육에 대한 전문성 결핍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전역에는 약 480만 명의 소규모 자작농(데칸)이 있으며, 이들의 동물 생산성은 중소규모 농민과 기업식 농업에 비해 현저히 낮다. 평균 우유 생산성은 데칸의 경우 젖소당 하루 3L, 중소규모 농민은 8리터, 농업 기업은 20리터이다.

 

 

방목하여 키우는 소

(출처: Yuz.uz)

 

 

이에 현대적인 정보, 기술 및 금융 지원을 통해 데칸의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즈벡 정부는 “2022-2026 축산업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지원한다.

 

1. 공공 가축 지원 서비스 개발:

- 생산성, 경쟁성, 포용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인프라 지원(특히 데칸과 여성을 위한) 

 

2. 시장 및 부가가치 인프라 강화 및 무역 촉진:

- 새로운 시장 및 부가가치 인프라 구축 및 기존 인프라 개조로 축산물 생산자의 시장 접근 확대

- 동물 식별 및 추적 시스템 구축 및 제품 수입 통제

 

3. 친환경 가치사슬 촉진:

- 가축 생산자의 자금 조달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

- 지방 시중은행의 대출 절차 간소화로 축산업 사업 확장, 생산성 향상, 스마트 기술 도입 지원 및 온실가스 배출 제어와 자연 및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투자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농업 및 축산업 분야를 국가의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여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시설물 현대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농업 시스템과 선진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여러 글로벌 기업들도 현지 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변화하는 우즈베키스탄 농업 시장을 선점하려 노력 중이다. 한국의 농업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우즈벡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즈벡 정부의 주요 관심 분야

 

• 가축 사육 및 가금류 사육

 

• 씨앗 및 묘목 (딸기, 과일, 견과류, 야채, 멜론)

 

• 관상용 식물(꽃)의 종자 및 묘목

 

• 온실 제어 솔루션

 

• 가금류용 사료 및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공장

 

•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보관, 포장 및 가공

 

• 물 절약형 관개 기술

 

• 급수 시스템용 펌핑 스테이션.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