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Ebenezer Edusei(가나) 

세계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은 많은 국제 경제의 핵심으로 간주된다. 중소기업은 전 세계 시민을 위해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개발도상국의 흐름에서 중소기업은 빈곤 감소에 핵심적인 요인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산업에 혁신의 원동력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 원천이며 여성의 경제 참여를 장려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많은 정의가 존재하지만, 유엔 산업 개발기구(UNIDO)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업 그룹에서 운영되는 기업을 최적의 업무 분담과 내부 전문화가 부족한 기업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러한 제도적 정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그들의 운영의 기여를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가나의 경우, 중소기업은 인적, 물리적, 재정적 자본 등과 관련하여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정의로 규정된다. 예를 들어, 국가 중소기업 위원회(NBSSI)는 가나에서 1~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자본 가치가 1만 달러 미만인 기업(소규모 기업), 6~2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자본 가치가 1만 달러 이상인 기업(중소기업), 30~9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자본 가치가 10만 달러 이상인 기업(중기업)을 중소기업으로 정의한다.

가나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통합 사업체 설립 조사에 따르면 가나에서 운영 중인 기업의 79.8%는 소기업이며, 중소기업과 중기업은 각각 18.4%와 1.5%를 차지한다

 (출처: Ghana Statistical Service)

또한, 2005년~ 2014년 사이, 가나의 대부분 중소기업은 개인 또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에 의해 설립되었다.

가나의 기업 소유권 유형

(출처: Ghana Statistical Service (2015))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가나의 Greater Accra 지역과 Ashanti 지역에 위치한 두 개의 주요 도시인 Accra와 Kumasi에 위치하고 있다. 이 두 지역은 생산 자원이 비교적 집중되어 있다. 

가나의 지역별 소기업 분포

(출처: Ghana Statistical Service)

가나의 지역별 중소기업 분포 

(출처: Ghana Statistical Service)

가나의 지역별 중기업 분포

(출처: Ghana Statistical Service)

가나의 중소기업 문화는 수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이는 가나의 중소기업 부문이 아프리카와 세계의 다른 지역 간 국제 무역에서 강국이 되기 위한 요건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가나 정부의 경제 정책은 사회적 포용, 경제 구조 다변화 및 거시 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나의 생산 자원과 수출의 대부분이 코코아, 석유 및 금에 집중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정부는 경제 다변화를 통해 경제 성장과 아프리카의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 무역 센터와 가나 산업 협회(AGI)는 6개의 가나 무역 관련 기관(산업 통상부(MOTI), 가나 수출 진흥청(GEPA), 가나 수출업자 협회 연합회, 식량 및 농업부(MOFA), 가나 국립 상공 회의소, 가나 뿌리 작물 수출업자 연합)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는데, 그 결과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한하는 요인 중 하나는 금융 지원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중소기업이 ICT 활용,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국제 인증 등록, 제품 또는 서비스 다변화 촉진, 글로벌 시장에 제품 홍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나의 금융 부문은 이 과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가나의 금융 부문은 가나 중앙은행, 비은행 금융 기관, 마이크로금융 기관, 자본 시장 및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나의 금융 부문은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변호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국제 시장 간 무역 관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나 수출입은행은 가나의 중소기업이 국제 시장과의 무역 활동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2년에는 가나 수출입은행(EXIM Bank)에서 얌 수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천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는 얌 농업, 가공 및 수출에 투자한 중소기업이 가나의 비전통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가나의 금융 부문은 가나 중소기업 부문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가나 경제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가나의 금융 부문은 중소기업이 복잡한 국제 무역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금 관리, 국제 규정 및 상품 및 서비스 수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가나 투자 진흥 센터(GIPC)는 아프리카 대륙 자유 무역 지역(AfCFTA) 협정에 따라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국제 투자에 노출시키기 위해 외국 투자자 및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또한 외국 기업들에게 국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투자할 가치가 있으며 국제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나의 금융 부문은 상품 및 서비스 헤징, 신용 보험 등의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에 변호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나 산업 협회(AGI)와 같은 기관은 중소기업이 국제 수준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무역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활동에는 수출 준비 및 규정 준수 교육, 마케팅 및 홍보, 무역 협상 및 기타 금융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는 문서화 서비스가 포함된다. 

최근 몇 년 동안 가나의 금융 및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241.6%), 중소기업이 주요 부분인 기업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21억 달러가 투입되었다. 또한 가나의 금융 부문의 업체 수가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민간 부문에 대한 대출 능력을 높이고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 부문이 중소기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에서 겪은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다. 이러한 과제는 가나 금융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및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 외부 요인과 관련하여 가나의 중소기업 부문은 대부분 미개발 상태로, 주로 비공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 비즈니스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본적인 요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한 이유로 가나 금융 부문은 가나 기업의 90%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개인 사업체는 가나에 있는 전통 은행에서 금융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서류가 없으므로 국내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국가의 국제 무역 목표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가나의 금융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요인과 관련하여, 가나의 무역 금융 시장은 한국, 일본, 대부분의 유럽 연합 회원국 및 미국과 같은 국가에 비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쉽게도 중소기업이 국제 무역에 활발하게 참여하기 위한 재정적인 접근성을 제한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나의 중소기업이 국제 무역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가나 금융 부문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가나 금융 부문과 협력하여 제품 및 서비스 수출입 계획 개발, 한국 기업 및 공급업체와 파트너십 형성, 한국 무역 규정 준수 보장 등 국제 무역 자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나 중소기업의 국제 무역 활동 참여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기관이 가나 금융 기관에 투자하여 중소기업이 한국 시장 및 글로벌 시장과 거래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 또한 가나 투자 진흥 센터(GIPC)와 같은 금융 기관의 후원 하에 한국 기술 회사는 가나의 금융 기술 회사 및 일반 중소기업 공급망의 다른 주요 업체와 협력하여 가나 중소기업이 금융 및 비금융 자금에 액세스하고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국제 무역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