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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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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주원석(브라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 세계는 RE100 및 탄소 중립(net-zero) 정책과 같은 조치를 채택하여 재생 에너지의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연합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5%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미국은 세액 공제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및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년 세계에너지전망(World Energy Outlook)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가 현재의 1조 3,0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약 2,835조 원) 이상으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풍력 발전은 태양광 발전과 함께 탈탄소 재생 에너지 중 가장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특히 해상 풍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세계 풍력 시장은 주로 육상 풍력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2025년까지 글로벌 누적 풍력 발전 설비용량은 1,247GW로 예상되어 2020년 대비 6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에 따르면, 세계 해상풍력 발전량은 2009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63,200MW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이다. 2021년에는 21,000MW 이상의 해상 풍력 발전이 추가로 설치되었다.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풍력 발전 누적 용량은 약 906GW에 달하며, 이 기간에 육상 풍력은 약 842GW로 전체 풍력 발전 용량의 약 93%를 차지하였다.
한편, 해상 풍력 발전은 풍력발전기의 수명을 증대시키고 입지에 제약이 없는 장점과 함께, 대형화가 가능하고 풍황과 발전량이 많다는 강점이 있어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유럽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뒤를 이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북미 및 기타 지역보다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현재로서는 예비 상업 운전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조선해양 및 해저케이블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기술과 산업을 신속하게 발전시킨다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추진 중인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 풍력발전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는 분야이다. 먼저, 경관 및 소음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고, 입지 제약이 크지 않다. 풍력 터빈의 크기를 크게 키우고 발전소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육상 풍력발전에 비해 주변에 장애물이 적어 바람의 방향과 풍속 등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경향이 있어 재생에너지 중 설비 이용률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해상 풍력발전은 주요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U는 2040년대에는 해상 풍력발전이 전력 공급 점유율에서 중심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에너지 혁신 분야에서 브라질은 앞으로 큰 발전 가능성을 지닌 신흥 강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기업인 덴마크의 람볼(Ramboll)은 전문성과 비전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중 약 55%가 람볼과 관련되어 있으며, 그들은 리더 역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람볼은 이미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 기업인 토탈 에렌(Total Eren) 및 볼타리아(Voltalia)와 협력하여 브라질의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약 20%에 대한 심층 분석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쎄아라주의 야심 찬 아사 브랑카 단지는 람볼이 주도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전체 발전량이 10,800MW에 달하는 등 기존 해상풍력발전의 기준을 새롭게 규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람볼 브라질의 CEO 에우제니오 싱거는 현재 브라질의 해상풍력 발전을 제2의 “심해유전”과 비교할 정도로 밝은 전망을 제시한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바람의 풍량, 풍속 및 지속성과 같은 측면과 풍력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 문제를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해상풍력 터빈의 우월성은 명백하다. 육상풍력 터빈에 비해 그 크기가 훨씬 크며 최대 3배의 발전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광활한 바다와 지속해서 불어오는 바람은 이상적인 풍력발전 단지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의 상황은 현재 빠른 속도로 전력 분야에서 발전 중이다. 싱거는 해상풍력 발전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 관련 법규의 개정, 공급 체인의 안정화, 항만 인프라의 확충 등이 향후 과제이기도 하다. 관련 규정은 정부와 의회가 협력하여 세부 내용을 개선 중이며, 늦어도 2024년 내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발권 인허가 문제, 환경허가 세부 사항, 전력관리청의 관리 감독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쎄아라주의 뻬쎙(Pecem), 뻬르남부꼬주의 수아뻬(Suape), 리오데자네이로주의 아쑤(Açu)항은 초대형 풍력발전기를 다루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해상풍력단지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브라질의 육상 풍력발전은 총 830개 단지에서 22.6 GW의 발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해상풍력발전 단지 설치를 위해 검토 중인 프로젝트의 발전 용량은 212GW에 이르며, 환경기관 IBAMA에 환경허가를 신청한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88건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EPE) (출처: IBAMA, PETROBRAS) 북동부 지방의 쎄아라(CE)주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신청 건수에서 26건으로 가장 많은 신청을 하였으며, 이는 약 66,000MW에 해당하는 발전 용량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한다. 특히, Alpha Wind가 추진 중인 알파(Alpha) 프로젝트는 400개의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6GW의 발전 용량을 갖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보유한 주는 남부 지방의 리오그란데두술(RS)주로, 25개 프로젝트로 약 64,000MW, 총 발전 용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북동부 지방의 리오그란데두노르찌(RN)주는 13개 프로젝트로 33,000MW(15%)를, 남동부 지방의 리오데자네이로(RJ)주에는 11개 프로젝트로 31,000MW(14%)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일부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는 부분적인 지역 중복이 발생하고 있어, 약 1/3에서 절반이 환경허가 신청 검토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국영석유공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가장 많은 환경허가 신청 중이다. 10개 지역에서 관심을 두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노르웨이의 에퀴노르(Equinor)와 해상풍력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에퀴노르 역시 6개 지역에 대한 환경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브라질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석유회사 역시 매우 큰 관심이 있으며, 이는 페트로브라스, 셀, 에퀴노르, 토탈에너지 등과 같은 기업들이 해상원유개발 및 생산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다변화, 석유개발로 인한 탄소배출에 대한 보상권, 그리고 수십 년간 쌓아온 해상석유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은 20여 개이며, 브라질 시장에서 아직 활동하지 않는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Shizen 및 호주 Macquire 펀드의 투자회사인 Corio Generation과 같은 기업들이 이 경우에 속한다. 수소 생산 및 활용 방안은 (물류를 포함하여) 향후 많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예상되는 수소 생산량과 현실적인 수요 사이에 아직 구체적인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많은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산업용 항구 근처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그린수소를 생산하여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쎄아라(CE)주와 뻬르남부꾸(PE)주에서 그린수소 개발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많은 해외 기업들도 주 정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해상풍력프로젝트 분포도 – 3개 지역에 집중 (출처: Equinor) 우드매킨지(Wood Mackenzie)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 이후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면 2050년 이후에는 브라질이 전 세계 그린수소 사용량의 6%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한다. 결론적으로, 브라질은 해상풍력 분야에서 람볼과 같은 이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인 파도를 타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람볼의 비전과 아직 미개발 상태의 브라질의 성장 잠재력은 청정하고 효율적이며 발전적인 에너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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