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커피 트럭'에서 청년 근로자들이 커피와 샌드위치 등 아침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경북PRIDE기업 CEO협회 제공> |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가 경북지역 내 미래 성장 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과 11월 진행한 '경북형 스마트 뉴딜 청년 근로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와 경북도가 추진 중인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미래 신성장 산업인 '경북형 스마트 뉴딜' 관련 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들 간 고민을 공유하고, 일상 충전을 통해 보다 나은 직장 생활이 영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힘내라! 커피 트럭' '문화 회식, 별빛 내리는 자동차 극장 여행' '청년 고민 상담소, 토크 콘서트' '방구석에서 즐기는 취미 생활' 등 MZ세대인 청년 근로자들의 취향을 저격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힘내라! 커피 트럭'은 청년 근로자가 근무하는 경북도내 주요 거점 지역을 직접 찾아 출근 전 아침 식사를 거르기 일쑤인 청년 근로자들을 위해 커피와 샌드위치 등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회사 선배들에게 한 마디'이벤트를 통해 회사 생활에 도움을 준 선배들에게 고마운 사연을 응모하면 해당 부서 전원에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제공해 청년 근로자와 기존 직원들 간 유대감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문화 회식, 별빛 내리는 자동차 극장 여행'에서는 일상에 충전이 필요한 청년 근로자들을 위해 가을 저녁 시간대 자동차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과 주전부리 키트를 제공했다. 청년 근로자들의 직장 생활 어려움과 일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 고민 상담소, 토크 콘서트'는 청년들에게 친근한 개그맨 박준형을 초청해 비대면 생중계 형태로 진행됐다. 청년 근로자들은 댓글과 실시간 전화 연결을 통해 직장 상사와의 관계, 연인 관계, 재테크 상담 등 현재 고민 중인 내용들을 서슴없이 털어놓고 상담하면서 잠시나마 걱정을 덜어내는 시간이 됐다.
경북지역 기업 청년 근로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방구석에서 즐기는 취미 생활'을 통해 직접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고 있다. <경북PRIDE기업 CEO협회 제공> |
'방구석에서 즐기는 취미 생활'은 청년 근로자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취미 생활을 사전 설문을 통해 '나도 바리스타 교실' '군위 예주가 막걸리 만들기' '퇴근 후 필라테스 교실' '빼빼로 데이, 나만의 수제 빼빼로 만들기' 등 4가지 언택트 취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배선봉 경북PRIDE기업 CEO협회장은 "앞으로도 청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년 근로자들이 경북에 정착해 보다 나은 직장 생활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PRIDE기업 CEO협회는 경북도 최우수기업인 '경북PRIDE기업'의 글로벌 명품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2011년 설립돼 현재 62개 사(社)가 회원사로 참여 중인 경북도 강소기업 협의체다.